본문 바로가기

일상

초보운전 3일차 일기

반응형

2022년 3월 2일 - 초보운전 3일차

 

회사에서 해주는

스팀세차 서비스를 맡긴 후

퇴근하고 차량에 타 시동을 걸었는데

삐삐삐 경고음이 들렸어요.

 

차량 계기판을 보니

처음보는 경고등이 떠 있었어요.

아주 많이!

 

 

아빠한테 전화해서 설명하니 아빠가

시끄러운 곳에 있어서 통화가 어렵다고

오빠야한테 전화 해보라는 거에요.

 

친오빠한테 전화걸어서

위 상황을 설명했더니

사이드 브레이크가 잠겨있으니

풀라고 했어요.

 

근데,

운전석 오른쪽에 있어야 할

사이드브레이크가 없는거에요.

 

넘 당황;

 

사이드브레이크가 없다고하니

그게 없는 차가 어딨냐고 그럼

왼쪽 발 밑에 있다고 알려주는거에요.

밟는 사이드 브레이크의

존재를 첨 알았어요. 데헷-★

 

풀고 출발했더니

경고음이 안들렸어요.

계기판에는 아직도 처음보는

아이콘들이 많이 있었지만

경고음이 안 울리기에

일단 집까지 안전운전해서 갔어요.

 

집 주차장에 도착하니 엄마가 나와있었어요.

초보운전 1일차 죽음의 레이스 이야기를 듣고는

걱정되서 주차 봐주려고 나왔대요.

 

근데 엄마가 쌍라이트를

왜 키고 왔냐고 묻는거에요.

 

?_?

 

골목에서 내 차가 들어오는데

너무 환해서 축제 열린 줄 알았대요.

 

계기판에 파란색 아이콘 불이

쌍라이트 상향등이었나봐요.

 

스팀세차를 맡기면서

상향등, 사이드브레이크, 안개등 등

버튼들이 마구마구 눌렸나봐요.

 

다른 차량이 위험하니 쌍라이트 꼭

끄고다니라고 조언을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초보운전 썰이 생기네요.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 차 고사 지내기  (0) 2022.09.11
2주간 체하다  (0) 2022.07.31
초보운전 1일차 일기  (0) 2022.03.08
맥북(MacBook Pro) M1 구입해볼까요?  (0) 2022.02.23
친구들과 랜선 술자리 체험_코로나19  (1) 2020.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