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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쿠오카 여행 ③ 스자키 공원, 덴진 유노하나 온천, 이치란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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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과거에

다녀왔던 일본 여행 기록이며,

고등학교 때 만나 지금까지도

가장 친한 친구와의 여행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포스팅임을 알려드립니다.


후쿠오카 여행

2일 차 1편 시작하겠습니다.

 

 


 

 

■ 2019년 5월 3일, 오전 10:10

 

[미코하우스→덴진 유노하나 온천]

일본 후쿠오카 여행 둘째 날 아침이에요. 미코하우스(숙소)에서 본 아침 창밖 풍경이에요. 일본은 좁은 공간에 높이 지어진 건물이 많아서 신기해요.

 

 

오늘 아침은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온천으로 가 씻을 예정이에요.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라서 친구랑 풍경을 즐기면서 걸어가기로 했어요.

 

 

나카 강 위 다리를 지나가는데 관광객들이 탄 보트가 지나가고 있었어요. 굉장히 타보고 싶었어요.

 

 

스자키 공원

나카 강을 지나서 바로 스자키 공원이 나왔어요.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한 명도 보이지 않고 조용하고 한적했습니다. 스자키 공원을 가로질러 한적한 동네가 나왔어요. 

 

스자키 공원

 

촘촘하게 지어진 갈색 아파트를 지나 온천 근처의 편의점에 들러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뭘 먹을지 굉장히 고민이 됐어요.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던 것 같아요. 

 

 

■ 2019년 5월 3일, 오전 10:35

 

덴진 유노하라 온천

덴진 유노하나 온천 입구의 모습이에요. 생각한 것과 달리 전통적인 입구의 모습이었어요. 온천 입구 앞에서 겸이와 간단히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슈크림 빵을 나눠먹었고 저는 커피우유, 겸이는 복숭아 물을 선택했어요.

 

 

온천 입구에 안내문도 한국어가 적혀 있듯이 온천 내부에도 한국어 안내가 아주 잘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온천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온천 내부로 들어가면 일본답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많이 보였어요.

 

 

온천으로 들어가는 남·여 입구의 모습이에요. 아래는 여탕, 윗층은 남탕이에요. 색만 봐도 아시겠죠?

 

 

온천 내부의 모습 서술하자면 우리나라의 목욕탕과 큰 차이가 없었어요. 다른 나라의 목욕탕이란 생각이 하나도 안 들정도로 한국와 유사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좋았던 점은 노천탕이 있어서 상체는 시원하게 하체는 따뜻하게 목욕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지금 생각하니 또 다시 가고싶어요.

 

또 온천에서 한가지 헤프닝이 있었는데요. 제가 머리를 묶지 않고 탕에 들어갔더니 일본 어머니한테 머리를 묶으라고 혼났습니다ㅠㅠ 일본의 목욕 문화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초등학생 쯤 보이는 여자 아이는 머리가 길었지만 탕에 들어와도 별말 없더라구요. 아마 아이들은 묶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았어요.

 

 

목욕을 마치고 나와서는 겸이와 커피우유를 나눠 마셨어요. 짱구에서 보면 온천 후 짱구가 커피우유를 정말 맛있게 마시는데 꼭 한 번 따라해보고 싶어서 마셔봤습니다. 이런 사소한 경험도 다 추억이 되겠죠 :)

 

 

온천 목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도 나카 강 다리 위에서 또 보트를 보게되었어요. 목욕을 마치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쇼와거리에 왔습니다.

 

 

그런데 길가에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앉아있더라구요. 오늘은 하카타돈타쿠라는 후쿠오카의 민속축제가 열리는 날이라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얼른 겸이와 밥을 먹고 나와서 퍼레이드를 구경할 예정이에요.

 

 

■ 2019년 5월 3일, 오전 12:42

 

이치란 본점

쇼와거리에 있는 이치란 본점에서 웨이팅을 했습니다. 일본 여행을 한 번이라도 와 봤다면 이치란 라멘을 모르는 분은 잘 없을거에요. 그만큼 한국인에게 유명한 라멘집인데, 겸이는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다고해서 제가 추천해서 데려왔습니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음식점 답게 웨이팅하는데 한국어가 간간히 들렸어요. 

 

 

웨이팅 중 직원이 메뉴판을 주고 미리 주문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메뉴판도 한글로 아주 잘 되어있어서 주문하는데 문제없었어요.

 

 

4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드디어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가장 기본 메뉴인 이치란 라멘을 시켰어요. 사진과 아주 똑같아요.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겸이가 되게 맛있다고 칭찬했고 저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나요. 근데 맛이 정확하게 생각이 안나요.

 

 

여기까지 일본 후쿠오카 여행 2일 차 1편은 마무리할게요. 2편을 기대해주세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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