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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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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등산 2020. 7. 16. 목요일 6시에 마쳐서 친오빠랑 함께 대구 앞산에 올라갔어요.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쭉 대구에서 살았지만, 앞산은 올해에 처음 가봤고 오늘이 2번째입니다. 타지에 사는 사람들이 자기도 앞산에 가봤는데 어떻게 대구 살면서 한 번도 못 가봤냐고들 많이 말하시는데, 서울 사람들이 남산을 잘 안 가듯이 저도 앞산을 가지 않았던 것뿐이에요. 저희 동네에서 멀기도 멀어요. 앞산 등산 전, 먼저 갔다 와본 친구에게 익히 들은 이야기로는 은근히 힘들다고 해요. 팔공산 올라가는 것보다 더 힘든 느낌이라고 했고, 제가 직접 겪어봐도 팔공산보다 2배는 더 힘든 느낌이에요. 더 힘들었던 이유는 팔공산은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다 보니 길이 잘 만들어져 있는데 앞산은 자연 그대로의 길이 많고 험한 구간이..
독립출판 서점, 더 폴락 [ 더 폴락 ] 소규모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 작은 동네 책방 친구가 교동 근처에 특이한 서점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본 독립출판 서점입니다. 기대에 가득 차 가보았더니 생각보다 너무 예쁘고 독특한 서점이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건물에 그대로 간판을 만들어서 그런지 굉장히 빈티지하고, 조금 어두울 때 방문해서 그런지 불빛이 밝아서 찾기가 쉬웠어요. 핑크 네온사인이 서점 전체를 밝히고 있어 서점 내부에 들어섰을 때 굉장히 오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책들이 독립출판물이라서 그런지 디자인이 굉장히 유니크하고 처음보는 책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을 많이 두고 구경해야 했습니다. 엽서나 스티커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요. 너무나 소장하고 싶은 예쁜 포스터들이 많아요. 책 말고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서 구경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