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디자인 티스토리를 만들었어요

반응형

2019년 초 우연히 티스토리(구글 애드센스)와 관련된 유튜브를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고 인터넷을 통해 자주 찾아봤더니, 유튜브의 알고리즘 시스템에서 제가 원하는 영상을 찾아준 것 같았습니다. 해당 영상에서는 티스토리라는 수익형 블로그를 소개하면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면 블로그로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놀라운 내용이었습니다. 추가로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방법과 티스토리 관리법까지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 난 후 저는 2020년에 무조건 티스토리를 제작하여 운영해 보겠다는 버킷리스트가 생겼습니다. 드디어 2020년 1월 8일, 버킷리스트 중 하나를 오늘 이루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티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잠깐 고민을 했습니다. "주제는 뭘 해야 할까?" 제작에 앞서 저에게 던졌던 질문은 4가지입니다.

 

첫째,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둘째,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셋째,  내가 지속성 있게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넷째,  내가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위 4가지 질문을 모두 포함한 주제는 금방 하나로 좁혀졌습니다.

 

바로 디자인(design)입니다.

제 대학교 전공이기도 하고, 전문성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분야이며, 상대적으로 다른 주제보다 좋아하기도 하고 지속적으로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 나온 답이었습니다. 저는 여러 가지 취미활동에서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한 가지를 오랫동안 붙잡고 있지 못하는 성격인데, 유일하게 디자인만큼은 질리지 않고 지속성 있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온전히 디자인을 하고 있을 때 높은 몰입도를 보이고, 직접 만들어 낸 디자인 제작물에서 성취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생 때는 디자인을 정말 사랑했었던 반면, 졸업 후 회사에 취직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열정은 존재했었지만 매우 낮았습니다. 상업 디자인에 있어 디자이너가 원하는 방향으로 뜻대로 할 수 없는 한계가 존재했고 비전공자·비전문가의 비논리적, 무자비적인 피드백에 지쳐 디자인을 싫어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디자인과 저의 관계(?)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애증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과 미움을 아우리는 관계. 저에게는 디자인이 너무 미우면서도 결국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애증이 공존하는 이 관계를 조금이라도 호전시켜 보고자 저는 티스토리의 주제를 디자인으로 선정하여, 디자인에 대한 마음이 미움보다 사랑에 더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디자인을 사랑하게 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활용하고자 하는 방법은 여러 디자인 지식을 공부하고, 습득하고, 연구하여 디자인에 몰입해보려 합니다. 이러한 의도에 맞게 티스토리의 제목도 '디자인 몰입(design immersion)'으로 정했습니다. 티스토리의 제작·운영에 있어 방향성을 잃지 않기 위함도 있습니다. 

 

올해 2020년 디자인에 대한 이론적 학습과 전문적인 디자인 사고를 키워 역량을 높이고 디자인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과 티스토리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제 티스토리를 봐주시는 분들과도 함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디자인 지식과 정보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니, 제 티스토리가 얼마나 넓고, 깊이 있게 성장하는지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디자인 공부를 위해 도서관 출석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북(MacBook Pro) M1 구입해볼까요?  (0) 2022.02.23
친구들과 랜선 술자리 체험_코로나19  (1) 2020.11.18
1RM 측정 후 부상  (0) 2020.10.28
대구 앞산 등산  (0) 2020.10.27
드디어 논문 학기 끝  (0) 2020.01.12